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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의 병을 그대로 이어받은 한 남자.<BR>그리고 그를 9년 8개월전에 보고 만나고 결혼하고 <BR>그와의 사이에 어여쁜 아이들을 둔 한 여자.<BR>여자는 수녀가 되려했던 자기에게 <BR>사랑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이고 아름다운것인지 <BR>알게해준 남자가 바로 남편이라고 했다.<BR><BR> 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497058899.jpg" border="0"><BR> <BR>이들이 연년생 둘째를 가졌을 무렵, <BR>대장암 진단으로 이미 한쪽 대장을 잘라낸 남자는<BR>그 후 기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한다.<BR><BR>그러나 몇년이 지나, <BR>다시 발병한 대장암은 남은 한쪽마져 절제하는 <BR>수술을 하게 하고야 만다.<BR>그 이후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남자. <BR>아직 그는 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다.<BR><BR>아직은 밝게 웃고 있는 가족의 오붓한 모습.<BR><BR> 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499957792.jpg" border="0"><BR> <BR>대장절제도 했는데 <BR>더이상 있을 수 없다는 남자의 말에 <BR>남자는 아내와 집으로 돌아간다.<BR><BR>하지만 가족들과 몇개월만에 가지는 <BR>너무나 평범한 생활을 하루도 못이긴채<BR>고통에 못이겨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다.<BR><BR>검사결과가 나왔다. <BR>병원진은 아내에게 청천벽력같은 진단결과를 들려준다.<BR><BR>올해를 넘기긴 힘들다는 말... <BR>암이 온 내장에 퍼졌다는 말....<BR><BR>암치료도 필요치 않고 <BR>그냥 환자의 몸을 편하게 해주자고 한다.<BR><BR>아내는 무어라 할말이 없다. <BR>굵은 눈물만이 흐를뿐이다. <BR>그가 너무 불쌍하다.<BR><BR>어릴적부터 엄마없이 자라온 그가 <BR>그리고 그없이 자라나게 될 아이들이 또 불쌍하다.<BR>무엇보다 너무나 젊은 나이에 가는 남편이 너무나 불쌍하다.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02487758.jpg" border="0"><BR><BR>아내는 남편에게 그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.<BR><BR>아내는 더이상 해줄것이 없다. <BR>단지 그녀의 사랑하는 남편에게 <BR>그간 못했던 사랑의 표현밖에 할것이 없다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07616831.jpg" border="0"><BR><BR>부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버텨가고 있다.<BR>아내는 아내대로 혼자의 힘으로 4가족을 부양하며 병원을 오간다. <BR><BR>힘든 내색을 감추고...<BR>밝은 엄마와 아내로...<BR><BR>하지만...<BR>남자는 변해가는 몸을 이겨내기에도<BR>역부족할만큼 증세는 자꾸만 악화된다.<BR><BR>몇천 그램의 모르핀을 투약해서 <BR>아내의 이름도 쓰기 힘들 정도로 정신력이 희미해져간다.<BR><BR>이제 혼자서는 걸을 수도 없고 <BR>배변도 혼자 힘으로 볼 수 없다.<BR><BR>이미 겉으로 보기에도 <BR>그는 너무나 늙고 힘없고 정신이 없어보인다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11964151.jpg" border="0"><BR><BR>남자는 더해가는 고통속에 <BR>잘될꺼야 맘먹다가도 <BR>하루가 틀려져 가는 고통속에 스스로 위축되어간다.<BR><BR>그런 남편을 옆에서 <BR>보고만 있어야 하는 아내는 해줄것이 없다. <BR><BR>단지 위로와 포옹과 조용한 울음만...<BR><BR>하루 이틀...<BR>얼마 남지 않은 남편의 시한부인생.<BR><BR>결국. <BR>그의 아내는 시동생의 힘을 빌려 <BR>시한부 삶을 털어 놓는다.<BR><BR>아무말도 할 수 없는 남자. <BR>눈물 만이... 흐를 뿐..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15035555.jpg" border="0"><BR><BR>남자는 호스피스환자에게 시술되는 <BR>신경절제수술을 한다.<BR><BR>그 시술은 자신의 상태를 혼자만 모를때 거부했던 시술.<BR>이제 그것을 해야만 그나마 견딜수가 있는것이다.<BR><BR>그 시술의 힘으로 남자는 <BR>그나마 남겨진 자신의 마지막 일생을 살아간다.<BR><BR>남자는 남편으로서, 아버지로서 <BR>역할을 하기에 너무나 기간이 짧다.<BR><BR>아내는 아내대로 엄마로서 남겨진 역할보다<BR>불쌍한 남자가 미안해할까 그에 더욱 아프다.<BR><BR>아이들에게 남겨줄 비디오를 찍는다. <BR>아이들의 사진을 다시금 꺼내어 본다.<BR>아이들에게 말하는것도 이제 쉽지 않다. <BR><BR>예전같지 않은 모습이 <BR>그도 아내도 내색하지 않지만 너무나 슬프다.<BR><BR>그는 아내의 눈을 맞추고 미안하다고 말한다. <BR>아내는 그런 남편이 너무나 불쌍하다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17468616.jpg" border="0"><BR> <BR><BR>차차 아이들도 아빠의 <BR>얼마남지 않은 죽음을 본능적으로 슬퍼하게 된다.<BR><BR>대장암을 젤 처음 수술했을 때 가졌던<BR>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막내 딸아이의 울음에 <BR>가슴이 찢어지는것만 같다.<BR><BR>몇 일전까지만 해도 <BR>집에 아빠가 왔다고 발을 씻겨주던 딸아이.<BR><BR>손이 아빠만큼 컸다고<BR>으쓱해하던 아들의 웃음이 먼 일만 같다.<BR><BR>남자는 미안해 사랑해를 끊임없이 말한다.<BR>그것밖에 할말이 없다.<BR>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20033219.jpg" border="0"><BR><BR>크리스마스가 되기 전.. <BR>결국 일인실로 옮겨온 남자와 아내.<BR><BR>남자는 이미 눈을 뜰 수가 없다.<BR>숨쉬기가 너무나 어렵다. <BR><BR>하지만... <BR>그는 아내의 손을 잡고 있다.<BR><BR>손을 꼭 모아잡고 몇십년은 늙어버린 남편에게<BR>아내는 퉁퉁 분 눈으로 마지막 부탁을 해본다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23082586.jpg" border="0"><BR><BR>제발 아이들이 올때까지만 참아달라고... <BR>버텨달라고...<BR><BR>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을 보고 <BR>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을 터뜨린다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25947161.jpg" border="0"><BR><BR>그런 아이들에게<BR>혼자 가는 아빠에게 위로를 해드리라며<BR>'고맙습니다. 사랑해요'를 일러주는 아내<BR><BR>아내는 홀로 먼길을 갈 남편도 불쌍하지만,<BR>이제 남겨질 아이들을 위로해야 한다.<BR><BR>오열하는 아이들과 아내의 눈물짙은 <BR>사랑해 한마디에..<BR><BR>남자는 거친 호흡속에서도 <BR>끝내 눈물을 흘리고야 만다.<BR><BR>아아..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28267456.jpg" border="0"><BR><BR><BR>마지막.. <BR>거친 호흡속에 이내 가늘어진 숨소리...<BR><BR>그의 숨이 조용해진 것을 확인한 순간... <BR><BR>방송내내 허튼 소리 한 번하지않던 <BR>그녀의 입에서 헛 소리가 나고만다.<BR><BR>그리고 이내 아내는 <BR>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입맞춤 해준다.<BR>...<BR><BR>그녀는 그렇게 마음에 구멍이 뚤리고 만다.<BR>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32081408.jpg" border="0"><BR><BR><BR>그렇게 그는 갔다.<BR><BR>아내의 따뜻한 손길에 <BR>머리가 쓰다듬어지는것을 느끼며..<BR><BR>아이들과 아내의 울음소리, <BR>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이 희미해짐을 느꼈을까.<BR><BR>얼마나 미안할까. <BR>그들을 두고 가는 마음은 얼마나 힘들까........<BR> <BR>그리고 몇개월후. <BR><BR>아이들은 엄마 힘들까봐 그런 것일까... <BR>밝고 힘차보인다.<BR><BR>아직도 남편의 문자와 사진들을 지우지못해.. <BR>전화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는 아내.<BR><BR>병원에서 혼자 직장생활하랴 집안일하랴, 아이들보랴, <BR>병원에 와서 자신을 보랴 힘들었을 아내에게<BR><BR>그가 해줄것은 힘내라는 그리고 사랑한다는 문자밖에...<BR><BR>어색한 웃음으로 눈물을 모면해 보려하지만, <BR>아직 아내의 가슴속은 그의 모습으로 꽉 차있다.<BR>그 문자를 볼때마다 힘이 나고 그 자체가 힘이 되어준다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34789124.jpg" border="0"> <BR><BR>십년째 맞는 결혼기념일날 남편의 묘 앞<BR><BR>외로워하지 말라며 <BR>따뜻한 한마디로 시작했던 아내는..<BR><BR>어느 누구에게도 쉬 보이지 못했던 <BR>울음을 또 터뜨리고 만다.<BR><BR>"자기야 사랑한다...."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37297638.jpg" border="0"> <BR><BR>댜큐 중에서 아내가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.<BR>지금처럼 그를 사랑했다면, <BR>지난 9년간의 결혼생활이 너무나 행복했을것 같다.<BR>지금 힘들지만, 그래도 행복하다.<BR><BR><IMG src="http://www.jjang0u.com/data2/newjjang/105/2007Oct/119159539736866.jpg" border="0"> <BR> <BR>글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이 눈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.<BR> 사랑이 이런 것인줄 우리는 다아 알고 있지만<BR>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기에 이같은 사랑을 하지 못함을 <BR> 솔직하게 고백합니다..<BR> <BR> 사랑은 우리를 살게합니다..<BR> 사랑은 우리를 숨쉬게 합니다.<BR> 사랑은 우리의 존재 그 자체를 말해주는<BR> 신이 내리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..<BR> <BR> 아직은 사랑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저...<BR>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.<BR> 저 또한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..<BR> <BR> 이 세상에 왔다가 언제 떠나갈지 모르는 이 세상<BR>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허망한 것이 우리네 인생일진데<BR> 강팍한 마음으로 미워하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..<BR> <BR> 오늘도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<BR> 진실 하고 싶고 <BR> 사랑을 주고 받고 싶습니다..<BR> 그 대상이 누구라도 말입니다..<BR> <BR> 고고한 단어이기에 하기 힘들것 같은 사랑...<BR> 가장 힘들것 같아도 <BR> 내 마음을 바꾸면 가장 쉬울것 같은 사랑...<BR> 내 마음이 잘 바뀌지 않아 제가 많이 힘든 사랑...<BR> 시간이 더 가기전에 <BR> 매일매일 배우고 실천하고 싶습니다.....<BR> <BR> 절제...<BR> <BR> <BR> <BR> <BR> <BR> <BR> <BR> <BR><BR> <BR>민주동지회 후보는 위의 내용처럼 조합원을 정성으로 보필 할 것입니다 12월 3일 민주동지회 후보 선택 하시고 행복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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